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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타로
제주에서 타로카드 상담 중입니다. 예약상담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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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6. 15:19 창작공간

가슴에 뜨는 달

 

달의 심장에 귀 기울여보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은은한 달빛처럼

심장소리 아늑하지

 

님만 듣는 것은 그렇게

기막히게 좋은 일

 

가슴에 달이 뜨면

얼마나 좋을까

 

그 온기

형체도 없이 아련하다해도

그리움 만으로도

가없는 기쁨일텐데

 

달의 심장소리가 들려

차가운 들판

냉정하고 서먹한 바람

낯선 모국의 땅 어디에서라도

부끄러움을 아는

선한 두근거림이 들려

 

by 절제 (2018.05)

 

 

지난해 달 밝은 날 썼던 글이네요

'선한 두근거림' 이라니,,

 

그래서 '선한 두근거림'을 주제로

글을 또 하나 썼었지요.

 

이것저것 주변정리가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합니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대로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내일은 휴일입니다.

경치좋은 곳으로 가서

꽃그늘에서 낮잠이나 자려고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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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15. 15:59 창작공간

별의 일기, 하나

 

 

대신,

별이 되어주는 것은

슬픈 일이야

 

까맣게 멀어진 것들을

또렷하게 지켜보며

돌봐야하기 때문이지

 

밤을 찾는 별에게

이 별은

더이상 머물 곳이 아니야

 

대신

네가 되어주는 일은

기쁜 일이야

 

너만큼 아프고

너만큼 외롭고

고단하고, 지치지만

 

너의 별이기에

괜찮아

 

별이 멀어져가

저만치

 

대신

별이 되어주는 것이

없었으면 좋겠어

 

by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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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15. 14:30 창작공간

유채꽃잠

 

꽃으로도 씻지 못하는

상처가 차오를 때

봄이 오는 섬으로 가서

유채꽃밭에 누워

 

아픈걸 잊으려 하지마

소란스러움, 원망과 미움들

지나가는 구름에 실어 보내고

그저 한가로이

 

눈을 뜨고 잠들어도 좋아

귀를 쫑긋 새울 일은 없을테니

더이상

상처받지 않을거야

 

제주의 4월은

유채꽃잠을 자는 계절

나의 곤한 잠으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으니

평화롭게 잠들지니,

 

by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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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12. 15:15 타로카드

어차피,

시공간은 우리를 붙잡아두고 있다.

거대한 운명과 지구 중력에 사로잡혀

짧은 시간을 인간으로 생존하다가 지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서의 삶 자체를

매달린 남자에 비유할 수도 있다.

 

먼 은하계를 떠돌며

타로의 여정을 걸어야하는 것이 숙명이라면

지구에 잠시 머물며

인간의 길을 가는 것은

거꾸로 매달려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기일 수 있다.

 

거꾸로 매달린 남자...

 

벗어나지도 못하는 기나긴 시간이겠지만

그 과정 가운데에서

가치를 찾고, 자유를 획득하며

본인에게 주어진 사명을 실현하고 가야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가만히 명상에 들면

누구나 스스로 알게될 것이다.

 

......

 

나비가 꼬치를 만들고

탈각을 준비하는 시기를 갖는 것처럼

매달려 있는 자

자유로운 영혼과 여유있는 표정

그의 느긋함을 보라

 

동면의 시기이거나

단련의 과정이리라

아름다운 타로카드 상징 중 하나인

타로 거꾸로매달린남자 카드

 

......

 

타로카드에서의 거꾸로 매달린 남자

 

-. 거꾸로 매달릴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 아직 그 시기나 상황을 더 지속하셔야 합니다.

-. 죽음조차 이겨낼 수 있는 고독의 시간을 가지셔야 해요.

-. 상황은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시면 묘안이 떠오를 겁니다.

 

잠시 시간내어서 적어봅니다. 리딩에서는 여러가지로 해석되는데

기본적인 내용과 소견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11. 11:50 타로카드

1. 타로카드 9번 은둔자 카드에 대한 사색글

 

삶의 만족도가 높은 카드입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게만이지만..)

지혜와 깨달음이 없는 삶이라는 것이

어쩌면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마음의 평화와 안정

그것은 외로움이 아닙니다.

자신다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긴 세월을 걸쳐 갈구해야하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은둔자 카드를 좋아합니다.

부정적인 부분도 많긴하지만

삶이라는 머나먼 여정에서

자신의 내면의 등불 하나가 밝게 빛나고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은둔'은 자신만을 위한 것은 아닐 수 있고

이타적인 것이거나 때로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약간 고개를 숙이고

내면을 성찰하는 모습은

육체적인 나약함 때문이 아닙니다.

 

삶은 경이롭고

운명은 예측불가하지만

자신에게만 주어진 길이기에

그 길에 순응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에서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내면의 등불 하나를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타로카드 하나하나에

빛나는 지혜를 숨겨두었지요.

그 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꼭 찾아 옵니다.

 

 

2. 타로카드 9번 은둔자카드의 실제 리딩사례

 

-. '답'을 찾을 수 있다. 스스로가 그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의미있는 일이다.

-.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보류'하거나 좀더 '고민' 해보길 권합니다.

-. 도전적으로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잠시 판단을 보류하고,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툼 중이시라면, 침묵하며 대응하지 않으시길 권하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 '길안내'를 하는 현명한 사람이 주변에 있습니다. 그분의 조언이나 가르침, 안내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1) 성격카드에서의 은둔자카드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어른스러운 편이군요.

보수적이거나 고정관념,선입견이 많은 편

게으르고 답답한 성향도 가졌고

순발력이나 융통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2) 건강부분에서의 은둔자카드

시력이나 노화현상

장이나 우울증 문제

심리적인 부분의 건강문제

 

3) 연애에서의 은둔자카드

너무 강한 성향이나 가벼운 연애는 피하시는 것이 좋음

 

4) 직업부분에서의 은둔자카드

상담가 기질이 돋보입니다.

전문직이나 의미있는 일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5) 실전리딩

- 엉뚱하군요

- 남의 의견을 수용해서 행동을 바꾸는 유연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결혼 이후 혼자이신 경우, 사별을 하셨군요

- 헌신적인 사랑을 하시는 편이시군요

- 나이보다 성숙되지만 자기 생각 속에 갇혀계신건 아닌지..

- 공부의 경우, 학원 보다는 독학이 효과적이라고 나오네요

- 사업의 경우, 동업은 피하시고 안정적이며 고정적 수익 나오는 쪽으로 진행하시길

 

3. 기타

 

고독이 꼭 나쁜것은 아니다. 라는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내면의 기쁨은 경이로운 순간입니다. 그 전율들..

자신의 존재 안에서 밝게 빛나는 무언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귀한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보이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외면적인 부분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보시길..

 

모든것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오면

드디어 한발을 내딛으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2019년 4월 꽃피는 봄에 절제씀.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8. 10:14 일상기록들

제주시, 서귀포시를 제외하고는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없네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의 까페를 찾습니다.

 

저녁7시~10시 타로상담 가능한 까페

자세한 조건은 만나서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문의 : 010-8421-8678 타로마스타 '절제'입니다.

 

낮에는 직장생활하느라

따로 가게 낼 상황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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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6. 16:53 창작공간

꽃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련

 

아가야,

꽃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련

 

무언가를 바라볼 땐

향기와 미소를 상상하렴

 

봄의 속살에 비친

꽃잎같은 햇살

다정하게 네 곁으로 와서

가만히 머릴 쓰다듬네

 

아가야,

바람의 귓속말이 들리니

 

예전부터

오래도록 너를 기다렸단다

 

이리 가까이와서

꽃들의 봄노래를 들어보련

 

by 절제

2019.04.06

 

세상 밖으로 나가서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보세요

모든 순간이 축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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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5. 09:54 타로카드

듣고자 하는 만큼만 들립니다.

 

타로의 지혜가 아무리 명확하고, 제대로 길을 안내한다고 해도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된 사람들은 듣지를 못합니다

그 또한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지인분이

정신과 상담으로 3천만원이라는 비용을 들여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1회당 15만원인가 그랬지요.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분은 아니었고

'자기자신'에 대한 상담이었다고 합니다.

 

타로카드 또한

그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타로를 제대로 보시는 분과

꾸준한 상담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기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장단점 및 특기, 적성

대인관계나 가족관계나 삶의 태도 등에서

어떤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보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자기 삶의 만족도..

나아가 정주환경과 접촉하는 사람들까지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대화의 도구이자

자기성찰의 도구이며

또한, 상담도구입니다.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진장 많지요.

 

관계의 문제나

자신의 문제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제

아이디어나 해결책까지

미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살고죽는 문제나

운명의 굴레를 벗겨내는 부분은 힘들더라구요

결국은 제 갈길로 가더라는..

 

아무튼 햇살 맑은 좋은 아침입니다.

굿모닝~ ^^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3. 15:26 타로카드

꼭 해두고 싶은 글이 있어서

예상 밖의 한마디를 남깁니다.

 

주변 지인분들과

고객분들께서 전화타로를 부탁하십니다.

 

일언지하에 NO라고 답했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1. 타로는 서양에서 비롯되었지만

비전되어 온 것이며

2. 사생활 영역까지를 상담하는 부분이며

3. 전화상으로 통화하면서 얘기할 정도의 사소한 상담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이유는 많지만

타로를 배우겠다는 분들에게도

전화상담을 지양하게 권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삶의 고민거리들이

전화상담 정도의 가벼운 대화거리는 아니실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

 

 

두번째는

기업형 타로상담 부분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영역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지 모르지만

저는 장사하는 것을 싫어하며

기업화되어서 과다이윤을 남기는 것을

혐오합니다.

 

운명을 가지고 장난치면

꼭 그만한 인과응보가 돌아옵니다.

 

타로마스타를 할 시절

여러 온라인 업체 등에서 권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건 바른 길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타로에 관심 있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저변 확대의 긍정적 효과보다

타로카드가 가져야 하는 순기능을 훼손시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과 '신뢰'라는 코드로 대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틀이 없는 세상에서

그나마 원시적이지만

'공감'과 '조언' 및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하는

선한 이들의 직업인 타로카드가

'경제'라는 개념을 가진 무리들에 휩싸여

변질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테지요.

 

 

//

 

 

또한,

타로는 통계와 관련이 있지만

전혀 관계가 없기도 합니다.

 

-역술 프로그램으로 운명을 보는

아주 적중률 높은 사이트도 있고

타로를 뽑기 식으로 인터넷으로 하는 곳도 있더군요

별별 장사들이 많은 신기한 세상이네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있지만

더 이야기드리면 복잡해지니

이만 줄입니다.

 

먼 제주에서 '절제' 올립니다.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3. 11:13 타로카드

스타크래프트를 몰고

전국 순회하면서 타로를 보던 스승님과의 일화가 문득 떠올라서

남겨봅니다.

 

어떤 지역에서 타로를 보았는데

특정한 스토리가 계속 나와서

이건 무슨 의미일까 얘기나누다가

A기업체가 이전할 거라는 것을 직감했지요.

 

고객분에게

어느날 그 이야기를 했더니

당시 그회사 간부였던 분이었는데

어떻게 그 기밀을 아셨느냐고

몇달 뒤에 회사가 문닫고 이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꼭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시면서..

음..

 

서로 다른 운명의 사람들이

동일한 환경에 놓여있을 때

큰 파도를 함께 맞듯이

다들 다른 카드를 펼쳐놓지만

유추해서 답을 찾아보면

결정적인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카드를 어떤 카드를 사용하느냐

얼마만큼의 리딩 경력이 있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공부가 되었느냐 겠지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명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실은 회사가 문닫는 것 보다

더 근원적인 질문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 겠지요

 

흐린 안개 속을 달리는 듯

위험한 순간들에 처했을 때

타로카드가 그 안개를 걷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 안내를 해도

걸어가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평생을 함께 동행하지는 못하기에..

 

 

posted by 절제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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