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6. 15:19
창작공간
가슴에 뜨는 달
달의 심장에 귀 기울여보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은은한 달빛처럼
심장소리 아늑하지
님만 듣는 것은 그렇게
기막히게 좋은 일
가슴에 달이 뜨면
얼마나 좋을까
그 온기
형체도 없이 아련하다해도
그리움 만으로도
가없는 기쁨일텐데
달의 심장소리가 들려
차가운 들판
냉정하고 서먹한 바람
낯선 모국의 땅 어디에서라도
부끄러움을 아는
선한 두근거림이 들려
by 절제 (2018.05)
지난해 달 밝은 날 썼던 글이네요
'선한 두근거림' 이라니,,
그래서 '선한 두근거림'을 주제로
글을 또 하나 썼었지요.
이것저것 주변정리가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합니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대로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내일은 휴일입니다.
경치좋은 곳으로 가서
꽃그늘에서 낮잠이나 자려고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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