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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타로
제주에서 타로카드 상담 중입니다. 예약상담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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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5. 20:22 일상기록들
당신께서
이 땅에 머문 이유는
당신은
이 땅의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대양을 건너는 크루즈선을 타고
지구 문명을 살펴보듯이
인간의 형체를 하고
이 땅에 내린 모든 이는
진화와 능력을 떠나
온 우주의 축복을 받고
머무는 것임을

무엇으로도
비교할수없는
당신 자신입니다.

나는
그 거룩한 행적을 지켜보는
작은 뱃사공입니다.

부디 태어난 이유 그대로
고스란히 살다 돌아가시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11. 14:21 창작공간

창작 환타지물입니다.

즉석에서 작성해 봅니다.

 

 

 

제목 : 신화를 만드는 아이들

 

 

 

1.  나무와 새 (도입)

 

 

"상상은 비누거품과 같아,

마음의 물결이 가만히 가라앉았을때

생각을 훅~ 불어넣어봐

그럼 물방울이 생기듯이

뭔가가 커져서 형체를 갖게될거야,"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가지끝에 내려앉은 산새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럼, 그렇게 만든 상상을 가지고 뭘하니?"

 

"그건,

나는 전설을 만들거야,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것이지

 

너나 저기 사람들이나

다들 지나가는 중이잖아

 

긴 시간 동안 나는 지켜봤어

그게 300년쯤 되었나,

이제, 사람으로 치자면 중년인데

아직도 어른 나무들은 나를 아가라고 불러

아기들이 상상력을 맡았거든

이 세계의 전설과 신화를 만드는 일.."

 

산새 '포르라'는 갸웃거리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독백같기도 한 젊은 나무의 이야기

전설이라..

 

 

------------  다음편은 내킬 때 다시 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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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6. 16:53 창작공간

꽃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련

 

아가야,

꽃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련

 

무언가를 바라볼 땐

향기와 미소를 상상하렴

 

봄의 속살에 비친

꽃잎같은 햇살

다정하게 네 곁으로 와서

가만히 머릴 쓰다듬네

 

아가야,

바람의 귓속말이 들리니

 

예전부터

오래도록 너를 기다렸단다

 

이리 가까이와서

꽃들의 봄노래를 들어보련

 

by 절제

2019.04.06

 

세상 밖으로 나가서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보세요

모든 순간이 축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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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5. 09:54 타로카드

듣고자 하는 만큼만 들립니다.

 

타로의 지혜가 아무리 명확하고, 제대로 길을 안내한다고 해도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된 사람들은 듣지를 못합니다

그 또한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지인분이

정신과 상담으로 3천만원이라는 비용을 들여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1회당 15만원인가 그랬지요.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분은 아니었고

'자기자신'에 대한 상담이었다고 합니다.

 

타로카드 또한

그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타로를 제대로 보시는 분과

꾸준한 상담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기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장단점 및 특기, 적성

대인관계나 가족관계나 삶의 태도 등에서

어떤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보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자기 삶의 만족도..

나아가 정주환경과 접촉하는 사람들까지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대화의 도구이자

자기성찰의 도구이며

또한, 상담도구입니다.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진장 많지요.

 

관계의 문제나

자신의 문제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제

아이디어나 해결책까지

미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살고죽는 문제나

운명의 굴레를 벗겨내는 부분은 힘들더라구요

결국은 제 갈길로 가더라는..

 

아무튼 햇살 맑은 좋은 아침입니다.

굿모닝~ ^^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3. 12:23 사랑과운명

적어도

반평생을 살아보면

사랑과 운명 앞에 초연할 것을 기대했건만

그게 잘 안됩니다.

 

두어달을 굶어도 보고

말문을 닫고 몇년을 지내고

모르는 지역을 떠돌며 살아도

잊혀지지않는 사랑도 있더이다

 

가끔,

지난 사랑과 운명 앞에 홀로 눈물 짓나니

이런 나를 놀리지는 마시길,,

 

사람이 필요한 것인지

사랑이 간절한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만남들

 

속세라고 일컫는 세상에 속해서

그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운명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랑 앞에 좌절하거나 눈물 짓고

문득 떠오는 얼굴과 따스함 때문에

가슴이 저립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

타로카드를 펼쳐두고서

멍하니 바라다 봅니다

내가 잘못했고

내가 미안하고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평안한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게시판 채우느라 하나 써서 올립니다. --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3. 11:13 타로카드

스타크래프트를 몰고

전국 순회하면서 타로를 보던 스승님과의 일화가 문득 떠올라서

남겨봅니다.

 

어떤 지역에서 타로를 보았는데

특정한 스토리가 계속 나와서

이건 무슨 의미일까 얘기나누다가

A기업체가 이전할 거라는 것을 직감했지요.

 

고객분에게

어느날 그 이야기를 했더니

당시 그회사 간부였던 분이었는데

어떻게 그 기밀을 아셨느냐고

몇달 뒤에 회사가 문닫고 이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꼭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시면서..

음..

 

서로 다른 운명의 사람들이

동일한 환경에 놓여있을 때

큰 파도를 함께 맞듯이

다들 다른 카드를 펼쳐놓지만

유추해서 답을 찾아보면

결정적인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카드를 어떤 카드를 사용하느냐

얼마만큼의 리딩 경력이 있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공부가 되었느냐 겠지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명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실은 회사가 문닫는 것 보다

더 근원적인 질문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 겠지요

 

흐린 안개 속을 달리는 듯

위험한 순간들에 처했을 때

타로카드가 그 안개를 걷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 안내를 해도

걸어가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평생을 함께 동행하지는 못하기에..

 

 

posted by 절제타로
2019. 4. 3. 10:24 타로카드

좋은아침입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나는 내담자와의 상담경험을

하나 꺼내봅니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상담의 기본은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

 

 

어느 중소도시의 시장통 인근에 샵을 열었던

2013년 즈음

옷가게를 하는 손님 하나가 오셨답니다.

 

그분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하다가

좋은 가게자리가 생겨서

현금 1억 정도가 필요한데

어떻게 구해야하는지를 물었습니다.

 

셔플을 했는데,,

(셔플 내용은 보고 잊어버리는 훈련을 한지라 기억못함)

형제자매 쪽에서 도움을 주는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말해드렸고

어떻게 청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

 

 

며칠뒤,,,

소망하던 것을 얻었다고

인사하러 왔답니다.

 

타로는 적중률이 100%라고 배웠고

3개월~6개월 시한부 점술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점술 쪽으로 하는 분들이

국내에 타로를 보급하면서

기업형, 단기형으로 타로를 보급했고

좀더 돈이되는 상담은 점술로 하기 위해서

단기 상담형 점술로 타로를 보급했고

그 여파로 타로의 본래 의미가 흐려진 것이라고..

 

 

//

 

 

바쁜 업무일정으로 잠깐의 글을 남겨봅니다.

 

귀한 삶의 길이

나긋나긋한 봄꽃 만개한 길이기를~

 

사계 용머리 해안

posted by 절제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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